우선 도는 9일 피해 규모가 큰 천안 2곳과 예산 1곳에 각각 직원 40여명을 투입해 피해 복구를 위한 일손돕기를 진행했다.
일손돕기 대상은 농작물 재해보험에 미가입한 농가로 희망농가에 대해 우선 지원되며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보험사 피해조사 후 일손돕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김용찬 행정부지사와 자치행정국 직원 40여명은 예산군 봉림리 피해 농가를 찾아 태풍으로 떨어진 낙과를 수거하고 쓰러진 과수를 세우는 등 농촌의 부족한 인력을 해소하고 신속한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이번 일손돕기가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재해 피해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위해 도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