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는 태풍 ‘링링’ 피해 복구를 위해 9~11일 실국별 ‘피해 시·군 점담제’를 시행하고 일소돕기 지원 등을 펼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도는 9일 피해 규모가 큰 천안 2곳과 예산 1곳에 각각 직원 40여명을 투입해 피해 복구를 위한 일손돕기를 진행했다.

일손돕기 대상은 농작물 재해보험에 미가입한 농가로 희망농가에 대해 우선 지원되며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보험사 피해조사 후 일손돕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김용찬 행정부지사와 자치행정국 직원 40여명은 예산군 봉림리 피해 농가를 찾아 태풍으로 떨어진 낙과를 수거하고 쓰러진 과수를 세우는 등 농촌의 부족한 인력을 해소하고 신속한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이번 일손돕기가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재해 피해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위해 도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