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는 현장 밀착형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9일부터 일선 시·군 일자리센터가 부재하거나 접근성 문제로 일자리 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구인·구직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충남 일자리 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사업 시행에 앞서 시·군 및 학교, 유관기관 등으로부터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한 결과 박람회 등 지역축제를 이용한 일자리정책 홍보 및 구직상담을 진행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애인과 청소년 등 취약계층을 위한 상담 진행, 고용정책 홍보 및 학과 특성에 맞는 구직상담, 심증컨설팅 제공, AI 면접체험 등의 수요가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른 도는 오는 12월까지 50회 이상 일자리 버스를 운행해 시·군 구석구석을 누비며 남녀노소 고용창출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 프로그램은 취업에 필요한 집중 상담과 직업탐색, 심층 컨설팅 등이다.

도는 버스를 찾는 구직자의 일대일 직업 적성검사 등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시에 구인기업에도 우수인재를 알선 및 사후관리까지 책임진다는 방침이다.

또 찾아가는 청년 상담소를 운영해 우수인재 발굴을 위해 도내 특성화고 및 대학교를 찾아 상담하고 AI프로그램을 활용한 직무역량평가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상국 도 일자리노동청년과장은 "일자리버스가 많은 지역에 골고루 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연령층이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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