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716t 늘어… 매입 진행
매입 가격 확정후 연말까지 정산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는 쌀 수급 안정을 위해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4만 6764t(정곡 기준)을 매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716t 늘어난 수치로, 산물벼 2만 3040t, 포대벼 2만 3724t 등 총 4만 6764t이다.

매입은 산물벼의 경우 오는 23일부터 11월 16일까지이며, 포대벼는 내달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산물벼를 배정받은 농가는 사정에 따라 포대벼로 전환이 가능하다.

그러나 건조벼를 배정받은 농가가 산물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 미곡종합처리장(RPC) 또는 벼건조저장시설(DSC)의 매입 의사를 타진해야 한다. 매입 품종은 시·군별 공공비축미곡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한 2개 품종에 한한다.

가격은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이며, 대형포장(800㎏) 벼는 40㎏ 포대 가격을 20배 환산한 가격이다. 산물벼는 포장비용(40㎏당 894원)을 차감한다.

올해 매입 대금은 우선지급금은 지급하지 않고, 중간정산금(3만 원)은 수매 직후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매입 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매입 희망 농가는 건조 상태와 중량을 준수해 출하해야 한다”며 “품종검정제도 도입으로 매입대상 품종이 아닌 품종을 출하한 농가는 5년간 매입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