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백서 발간해 성과·과제 조명
아티언스 등 대전방문의 해 행사도
11월 역할 재정립 위한 개편 단행
정책연구기능 강화·문화통합 추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는 대전문화재단이 하반기 조직 재정비를 예고했다.

9일 문화재단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10년의 성과를 재조명 하고 미래 10년의 비전을 제시하는 다양한 기념사업들을 소개했다.

별도 TF를 구성해 전 부서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먼저 내달 백서를 발간해 그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과제를 조명한다.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추진한다. 지역 대표 브랜드 사업인 ‘아티언스(Art+Science)’의 경우 올해 더욱 확장, 개선해 운영한다. 내달 10~31일 대전예술가의집에서 개최되는 이번 아티언스는 학술행사부터 융·복합 창작과 관련한 시민대상 체험프로그램까지 확대된다. 이어 국내외 유명 기타리스트 초청공연 및 국제기타 콩쿠르 대회인 ‘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이 내달 24~27일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 연정국악원에서 개최된다.내달 26일엔 전국 아마추어 합창단 40개 팀이 참여하는 ‘대통령상 전국합창경연대회’가 한밭대 아트홀에 펼쳐진다.

문화재단은 11월 중 조직진단을 통해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발맞춰 재단의 역할도 재정비 할 방침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 운영 안정화 및 효율적 경영체계 구축이 목적이다.

크게 △문화분권 시대 광역문화재단으로의 역할 재정립(정책연구기능강화) △새로운 사업방향 설정 및 역량결집을 위한 조직 기능 개편(지속가능경영체계) △본부와 외청 간 통합 조직문화 조성으로 조직 결속력 강화(통합조직문화)로 구분해 재정비에 나선다. 오는 11월 5일엔 지난 10년을 함께한 지역예술인 등 시민을 초청해 개관 10주년 기념행사도 개최한다.

박만우 문화재단 대표는 “문화예술정책 환경 변화에 따른 능동적 대처 및 경영혁신 도모를 위해 조직 개편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시민이 신뢰하는 문화재단으로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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