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괴산군의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저소득가구에 후원물품(가구당 쌀 1포/20㎏)을 전달하며 따뜻한 격려와 위로를 함께 나눴다. 괴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지역에서 최근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복지사각지대를 지키는 훈훈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괴산군의회가 추석 명절을 앞둔 9일 관내 14개 저소득가구에 후원물품(가구당 쌀 1포/20㎏)을 전달하며 따뜻한 격려와 위로를 함께 나눴다. 신동운 의장은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명절만큼은 풍요롭게 보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은 정성을 모아 위문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 취약계층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는 괴산군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청천면 기관단체장협의회도 면내 6개 저소득가구에 60만원 상당의 고기와 식료품 등을 전하는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 단체는 매년 명절 나눔행사를 통해 독거노인 및 저소득가구를 지원하고, 쌀 등 생필품이 필요한 가정에 맞춤형 현물지원과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청천119안전센터도 5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기탁하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같은 날 불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송편과 밑반찬 등 만들어 관내 80여 독거노인 및 장애인가구에 반찬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매년 자체적으로 반찬 지원봉사를 하는 주민자치위원회 회원 30여 명과 협의체 회원 10여 명이 함께 참여해 불정면 복지증진을 위한 나눔의 뜻을 함께 실천했다.

직장공장새마을운동괴산군협의회도 괴산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찾아가 괴산 명품사과 8박스(2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 사과는 이주여성들이 한국생활에 빨리 정착하고, 가족 간 존중과 배려를 통해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뤄 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민·관이 적극 협력해 복지인적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실현에 힘써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괴산군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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