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백야지구 급경사지 및 삼성면 양덕리 호안세굴 보수·보강'를 위한 사업비 7억원(특별교부세)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백야지구 급경사지는 금왕읍 백야리에 군도 11호(동음~관성 간)에 위치한 곳으로 층리에 의한 붕괴가 일부 발생해 현황조사 및 위험도평가 결과 보수·보강이 필요한 "C등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삼성면 양덕리에 집중호우로 인한 호안세굴 피해복구를 위해 군은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통해 조속히 보수·보강을 할 예정이다.

특별교부세는 지방 재정 여건의 변동, 재난 등 예기치 못한 재정수요 등을 고려해 교부하는 교부세의 일종이다.

군은 올해 △IOT를 활용한 하천시설 원격제어시스템 구축(12억원) △상습침수 지하차도 개선사업(1억원) 등 7개 사업 23억원을 확보했다. 이어 이번 백야지구 급경사지와 삼성면 양덕리 제방 보수·보강 사업비까지 총 9개 사업 30억원을 확보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 건설을 위해 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고, 지역 현안 및 재난 예방 사업비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부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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