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횡단보도 평가·성과 공유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9일 행정안전부와 제주도, 서울 동작구·성동구 등 3개 자치단체와 함께 서울 한국생산성본부에서 '국민참여 협업 프로젝트(시민안전) 네트워킹 데이'를 열었다.

국민참여 협업 프로젝트(시민안전)는 지역주민과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다양한 주체 간 협업을 통해 시민안전과 관련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지역사회혁신사업이다.

시는 지역주민, 지자체, 유관기관(공공·민간 등), 전문가, 수행기관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업 프로젝트 팀을 구성, 지난 5월 선정된 '사물인터넷(IoT)활용 스마트횡단보도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실행방안 기획부터 프로젝트 수행, 평가·성과 공유까지 지역주민의 참여와 협업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지자체 협업 프로젝트 추진 팀 간 경험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 프로그램은 △프로젝트 추진현황 공유 △국민 참여 리빙랩(Living-Lab) 주제 특강 △애로사항 청취 및 전문가 협의체와 프로젝트 팀 간 간담회로 짜여졌다.

김태오 시 교통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정책의 대상이었던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협업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우수사례를 만들어내기를 기대한다"면서 "스마트 횡단보도가 성공사례가 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지역사회혁신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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