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협의 끝에 승·하차 최종 결정
인천행 고속 제외 6개 노선 97회 정차

▲ 아산시 배방 환승정류장에 10월 인천행 고속버스를 제외한 6개 노선 97회 버스가 정차한다. 아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정재호 기자] 아산시 배방 환승정류장에 오는 10월 시외·고속버스가 정차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시외버스운수업체, 충남도와 현장 답사를 비롯해 여러 차례에 걸쳐 협의한 결과 8월 21일 최종적으로 배방 환승정류장에 시외·고속버스 승·하차가 결정됐다.

배방 환승정류장은 기존 시외버스정류장으로 운영 중인 서부휴게소(봉강교)를 경유하는 시외·고속버스 중 인천행 고속버스를 제외한 6개 노선 97회 버스가 정차한다.

배방 환승정류장은 당초 대중교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면소재지와 시내권을 연결하는 지·간선 시내버스의 거점 마련 및 시외·고속버스 정차를 목적으로 지난해 10월 조성됐다.

하지만 서부휴게소와 불과 약 1.5㎞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환승정류장 추가 경유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으나 배방 신도시의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인한 버스 수요 증가에 따라 정차가 결정됐다.

시 관계자는 "시외·고속버스정차에 따른 버스 승하차장 시설 정비와 더불어 매표수단 마련 경유 버스의 시간 노선 조정 등 사전 작업이 이뤄진 후 10월 중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배방읍민의 숙원 사업이던 배방 환승정류장 추가 정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많은 분들께서 애쓰신 결과 어렵게 협의가 이루어진 만큼 조속히 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정재호 기자 jjh34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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