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역사인물축제 오는 27일 개최
2회 홍성국제 단편영화제 26일부터
10월엔 광천 토굴새우젓·김 축제
11월 1~3일 첫 ‘홍성한우 축제’

▲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홍주읍성일원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체험부스에 참가한 학생들의 모습. 홍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여행하기 좋은 가을철을 맞아 홍성역사인물축제를 비롯 각종 축제 및 행사를 준비하고 전국 관광객 몰이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은 우선 2019년 문화관광 육성축제 선정 및 세계축제 시상식인 피너클어워드 3관왕의 기염을 토한 전국 제일의 에듀테인먼트 축제인 홍성역사인물축제를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홍주읍성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한용운편’이라는 주제로 개최할 예정으로 만해 한용운 창작 뮤지컬, 독립운동 플래쉬몹, 독립운동가 형무소 체험 등 다양한 역사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장 디자인도 태극기를 이미지화해 만해 한용운과 부합되는 축제장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으로, 살아있는 역사 교육체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올해로 제2회를 맞이하는 홍성국제 단편영화제도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홍주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레드카펫과 개막식을 필두로 홍성 CGV, 충남도서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집행위는 예술과 대중성 모두를 녹여내 홍성의 색깔을 입힌 아이덴티티를 확립해 모두가 참여해 즐기는 영화대축제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창동 감독의 ‘버닝’, 김보라 감독의 ‘벌새’ 등 화제가 되었던 국내 최신 영화를 비롯해 깐느, 베를린 영화제 선정위원 등이 엄선한 15개국 43편의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10월에는 김장철 전국 주부들을 설레게 할 광천 토굴새우젓·광천김 대축제가 오는 10월 10일에서 13일까지 광천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또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는 홍주읍성 일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홍성한우 축제’가 열린다. 홍성한우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먹거리 판매장, 공연 및 강연, 농산물판매, 시식, 체험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며 한우 그림 그리기 대회, 여자 씨름대회, 홍성한우 골든벨 등 관람객 참여형 행사도 준비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유독 이번 가을은 홍성이 축제로 풍성해질 것 같다”며 “김좌진 장군, 한용운 선사의 고향 홍성에 오셔서 먹거리, 역사체험, 문화향유 등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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