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금산다락원 청소년수련관은 최근 만남의집 대공연장에서 관내 청소년과 학부모 9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회 청소년연극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연극제로 관내 4개교 뮤지컬·연극 동아리가 참여해 진산초 뮤지컬 ‘잊지않겠습니다(3·1절 그날을 찾아)’를 시작으로 추부중 ‘응답하라! 써니!’, 금산고 ‘미화’, 금산여고 ‘19살의 그녀는 누구보다 아름다웠다’를 공연해 많은 박수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금산고의 미화는 우리 삶속의 쓰레기를 치우는 미화원들이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자료수집과 현장조사를 통해 작품을 만들어서 단순한 재미가 아닌 삶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다.

연극제에 참가한 한 학생은 “청소년들인데 연극과 뮤지컬의 완성도가 높다. 다들 너무 잘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고 소감을 말했다.

부대행사로 청소년연극제와 함께 오케스트라 라온(금산여고), 댄스동아리 그루브(금산고)와 플레이디스(금산여고)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의 생산자·소비자로서 주도적으로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상시적 공간을 조성해 청소년의 문화적 감수성 및 역량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된다. 앞으로 남은 제5차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오는 11월 ‘고3 수험생을 위한 명랑운동회’로 개최할 계획이다.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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