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외국의대생 5명을 대상으로 임상실습을 실시하고 있다.

독일, 모로코, 에스토니아, 헝가리 등 4개 국에서 온 학생들은 세계의대생협회연합(IFMSA)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선발됐다. 이들은 이달 2~27일 4주간 병원의 다양한 진료과에서 진료·수술·회진·컨퍼런스 참관 등에 참여한다. 또 학생들은 임상실습 기간 중 독립기념관, 아산 현충사, 서울 경복궁과 인사동 등지에서 문화체험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산부인과 최승도 교수는 “임상실습의 충실도를 높이기 위해 폭넓은 배움의 기회를 마련했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한국의료 체험이 훌륭한 의료인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FMSA는 100여 개 국가의 의대생협회가 가입된 공식 NGO다. 의학교육을 비롯해 성, 건강, 인권, 평화 등의 의제를 다루며 WHO, UN, 국경없는 의사회 등의 국제기구와 협력사업도 진행한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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