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가 공공데이터 활용에 대해 도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민간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지난 6일 도 보건환경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창업경진대회 시상식 및 공공데이터 발굴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양승조 지사, 창업경진대회 수상자, 공공데이터 발굴 서포터즈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시상 및 위촉식, 2분 발대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1부에서는 고령자 복약 알림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출한 박한을·서범준 팀이 제7회 충청남도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해 부상으로 상금 500만원을 받는 등 총 4개 수상팀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또 제1기 충청남도 공공데이터 발굴 서포터즈 5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활발한 정책 제안과 소통 활동을 당부했다.

이어진 2부 발대식에서는 도의 공공데이터 정책 방향과 향후 서포터즈 운영 및 활동 계획 등을 공유하고, 운영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위촉식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돌입한 서포터즈의 임기는 2년으로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및 이용 활성화, 데이터 발굴 등 정책 제안 △공공데이터 홍보 이벤트, 홍보콘텐츠 등 사회관계망(SNS) 홍보 △도 개방 데이터 목록 선호도 조사 참여 △고수요 데이터 발굴 수요조사 참여 및 제안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공공부문에서 축적한 수많은 데이터를 기업·도민이 적극 활용해 신산업분야 창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졌다”며 “도는 도민 참여·민관 협치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데이터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공공데이터 개방과 이용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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