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한화그룹과 대전MBC가 함께하는 ‘2019 한빛대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한 수상 후보자로 100여 명의 인사와 단체를 추천받아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6개 부문에 대한 최종 수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사회봉사부문은 8000여명의 밴드 회원으로 이뤄진 SNS봉사단체인 사단법인 사랑의 사다리, 문화예술체육부문은 도예가로 25년째 계룡산 철화분청사기 복원을 위해 노력해 온 이재황 한남대 교수, 교육과학기술부문에는 안경 클러스터 창립 등 산학연 협력을 통해 지역의 렌즈 제조업과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명태식 한밭대 교수가 선정됐다.

또 지역경제발전부문은 국내 최초로 쌀국수 간편식을 개발해 지역 쌀 우선 구매와 지역 고용창출로 경영난에 처한 회사를 매출 규모 40배 이상 키운 홍성지역 농업회사법인 ㈜백제의 김미순 대표에게 돌아갔다.

효행·다문화부문은 고령의 시부모와 시숙부를 한 집에서 모시며 가정을 화목하게 일궈 이웃으로부터 귀감이 된 이용순 씨로 결정됐다.

특별상 부문은 1960년 4·19혁명 이전인 3월 8일, 대전고등학교를 필두로 대전·충남·북지역으로 확대한 민주화 운동을 기념해 정부가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도록 한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4시 대전MBC공개홀에서 개최하며, 시상식 실황은 30일 오후 6시25분 대전MBC TV를 통해 녹화 방송된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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