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보기 시작한 대전 원도심 활성화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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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보기 시작한 대전 원도심 활성화 정책
  • 박현석 기자
  • 승인 2019년 09월 08일 18시 00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9월 09일 월요일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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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슈]
중구, 토토즐 페스티벌 효과
유동인구 늘며 부동산가치 ↑
새 야구장 등 호재도 이어져
동구, 역세권 개발사업 기대
교통 인프라 구축도 힘 보태
사진 = 토토즐페스티벌. 충청투데이 DB
사진 = 토토즐페스티벌. 충청투데이 DB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시의 원도심 활성화 정책이 그동안 저평가 받아왔던 원도심 부동산 시장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 기조에 맞춘 대전시가 구도심 일대에 추진해온 다양한 시책들이 결실을 맺거나 무르익어 동·서 균형발전의 기대감이 차오르면서 부동산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전의 대표적 원도심인 중구는 특히 올해 들어 갖가지 호재가 연이어 쏟아지며 부동산 시장에도 볕이 들고 있다.

부동산 가치 상승의 기초적인 현상은 유동인구의 증가다.

중구는 그동안 침체됐던 은행동 상권을 중심으로 대전 방문의 해 시작을 기점으로 시민들이나 타지인들이 몰려들고 있다.

그 가운데 매주 토요일 중구 은행동 스카이로드와 중앙시장 일원에서 열리는 토토즐 페스티벌에 회당 평균 4만여 명의 사람들이 찾아 침체된 대전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여기에 향후 원도심 개발사업들은 부동산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중구 선화동 옛 충남지방경찰청 부지에 정부 통합청사를 신축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옛 충남지방경찰청 부지는 지하 2층, 지상 9층 연면적 2만 8694㎡ 규모로 새 옷을 갈아입게 된다.

이 곳에는 대전중부경찰서, 대전세무서, 대전지방교정청, 위치추적대전관제센터 등 대전지역 4개 중앙행정기관이 입주하게 된다.

원도심 핵심축에 이 같은 보따리가 풀리면서 도심재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게다가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 보문산관광개발 사업 등 윤곽이 나타나거나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부동산 호재가 즐비하다.

동구도 예외는 아니다.

대전시는 도시재생사업을 기반으로 동구 원도심 활성화에도 강한 드라이브를 걸면서 부동산 시장이 움직일 수 있는 기틀을 만들고 있다.

대전역세권개발사업을 필두로 각종 기반시설 인프라 조성 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우선 시는 대전역 일대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대전 역세권 개발사업에서 민자유치를 위한 혼신의 힘을 쏟고 있어 조만간 진행될 재공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그동안 기업들의 외면으로 지지부진했던 대전 역세권 개발사업은 최근 지역 향토기업이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지역사회는 물론 그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그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

교통 인프라도 구축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동구민들의 숙원사업인 동부선 연결도로 2구간이 개통됐다.

그동안 단절된 우송대 서문에서 소제동이 연결되면서 교통 소통 원할을 물론 원도심과 역세권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대전시가 추진하는 혁신도시까지 지정돼 정부 유관 기관들이 원도심으로 내려올 경우 대전 원도심 활성화는 완성형의 모습으로 화룡점정이 될 수 있다는게 지역 사회의 공통의 목소리다.

지역 한 부동산 전문가는 “민선 7기가 들어선 이후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이 나오고 실행되면서 어느때보다도 원도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그동안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부르짖었던 대전 역세권 개발, 야구장, 보문산 관광개발, 혁신도시와 같은 밑그림들이 하나둘씩 실현해 나간다면 그동안 낙후됐다고 저평가 평가받던 원도심 부동산 가치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할게 될 것이기에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