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재)음성장학회가 글로벌리더육성을 위해 마련한 백두산 역사기행단이 역사탐방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

이번 역사기행단에는 음성 관내 중·고·대학생 29명이 참가해 지난 3일 인천공항을 출발, 연길공항에 도착했다. 4일 민족의 영산 백두산을 등반하고, 5일에는 우호도시 용정시청과 윤동주 생가, 일송정 등 독립운동 유적지를 방문하고 우리나라의 독립에 앞장선 선국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마음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역사기행에 참가한 한 학생은 "학교 한국사 시간에 교과서로 배웠던 만주지역의 역사를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 잘 살 수 있는 것은 독립운동가분들의 희생 덕분이었다는 걸 느꼈고 앞으로 우리나라에 도움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역사기행을 인솔한 음성군 김영배 부군수는 "다행히 날씨가 쾌청해 백두산 천지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됐다"며 "우리 민족의 역사를 몸소 경험하는 역사기행을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의식 확립에 도움을 줄 수 있었고 앞으로 음성장학회에서는 장학사업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해외탐방 및 역사기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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