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7일 발생한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 피해 상황을 발 빠르게 조사하고, 복구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7일 우리나라를 관통한 태풍 ‘링링’은 음성군에도 크고 작은 피해를 입혔다. 특히 가로수 전도 및 주택 지붕, 비닐하우스 등이 파손돼 주민들의 신고가 잇달았다.

군은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6일부터 '음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상황이 해제될 때까지 공무원 약 120명이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사전대비 및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로 인명 피해 제로, 재산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2차 피해의 위험이 있는 곳에는 읍·면 공무원과 지역자율방재단, 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신속하게 대처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8일 태풍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최대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군에 따르면 8일까지 접수된 태풍 피해 중 인명피해는 없으며, 군은 태풍에 따른 사유시설 피해조사를 7일부터 10일간 실시해 이달 중순경까지 복구계획 수립을 완료할 방침이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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