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이례적으로 가을장마가 길어지고 태풍 등의 영향으로 수확기 농작물과 각종 농업 시설물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관리를 농가에 당부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벼는 태풍이 지나간 후에 물에 잠긴 논은 신속히 물을 빼주고 벼의 줄기나 잎에 묻은 흙 앙금과 오물을 제거하며 물이 빠진 후에는 새물로 물대기를 하여 뿌리의 활력을 촉진해야 한다. 벼가 익어가는 시기에 있는 중만생종 벼에서는 도열병과 세균벼알마름병의 발병 여부를 살피고 발병이 예상되거나 상습발생지는 사전에 방제를 실시를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 김용우 소장은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사전·사후 관리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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