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천남동 매립장 재추진 등 주민 우려사항 환경부에 전달

▲ 더불어민주당 이후삼(제천·단양·사진왼쪽) 국회의원이 제천 천남동 매립장 재추진과 관련한 지역 사회의 여론을 환경부에 전달하는 등 환경 현안 챙기기에 나섰다. 이후삼 의원실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후삼(제천·단양) 국회의원이 제천 천남동 매립장 재추진과 관련한 지역 사회의 여론을 환경부에 전달하는 등 환경 현안 챙기기에 나섰다.

이 의원실은 “지난 5일 국회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만나 제천 천남동 매립장 재추진과 일본산 석탄재 폐기물을 이용한 제천·단양 시멘트 공정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청정 제천·단양을 위한 환경부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조 장관은 “지역 주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이 의원실은 전했다.

최근 제천시 천남동에 매립 용량 335만 5000㎥ 규모의 지정·일반폐기물 매립장 건립이 추진되자 시내 곳곳에 사업을 반대하는 내용의 플래카드가 내걸리는 등 반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 사업 인허가권자는 원주지방환경청장이다.

이 의원실은 또 제천·단양 지역 시멘트공장이 시멘트 부원료로 일본산 석탄재 폐기물을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것도 불안 요소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환경은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뿐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가 꼭 지켜야 한다”며 “환경부가 환경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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