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유로 2020 예선서 3골 1도움…포르투갈도 세르비아 4-2로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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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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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가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예선에서 에이스 해리 케인(토트넘)의 원맨쇼를 앞세워 3연승을 달렸고, 포르투갈의 간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잉글랜드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예선 A조 3차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케인의 활약으로 불가리아를 4-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3전 전승으로 승점 9를 기록하며 A조 예선에서 2위 코소보(승점 8)를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잉글랜드가 케인과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마커스 래시퍼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공격 삼각편대로 내세웠고, 케인이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

케인은 전반 24분 스털링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불가리아의 골문을 열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잉글랜드는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멈추지 않았고, 케인이 다시 한번 해결사로 나섰다.

케인은 후반 4분 페널티킥 기회에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해 2-0 리드를 주도했다.

잉글랜드는 후반 10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스털링이 불가리아의 골망을 흔들면서 3-0으로 달아났다.

케인은 후반 28분 페널티킥 기회에서 불가리아의 골문을 갈라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4골 차 대승을 확정했다.

케인은 3골에 도움 1개로 잉글랜드가 뽑은 4개의 공격 포인트에 모두 관여했고, 스털링도 1골 1도움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포르투갈의 호날두도 세르비아와 유로 2020 예선 B조 예선에서 2-1로 앞선 후반 35분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의 패스를 받아 추가 골을 터뜨리며 4-2 승리에 기여했다.

포르투갈은 B조에서 1승 2무(승점 5)를 기록해 4승 1무(승점 13)로 조 선두를 달리는 우크라이나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또 H조의 프랑스는 킹슬리 코망(바이에른 뮌헨)의 멀티 골을 앞세워 알바니아를 4-1로 꺾었고, 같은 H조의 터키는 안도라에 1-0 승리를 낚았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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