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정부예산 ‘7조원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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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정부예산 ‘7조원 시대’
  • 김대환 기자
  • 승인 2019년 09월 05일 19시 51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9월 0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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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5억 늘어… 사상 최대 확보
성장동력 창출·현안 탄력 기대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가 사상 최대 국비 확보 성과를 거두며 내년 정부예산 7조원 시대를 개막한다. 양승조 지사는 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정부가 확정한 내년 예산안 513조 5000억원 가운데 충남 현안 사업 국비로 6조 952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일부 예산이 증액되는 전례로 볼 때 충남도의 내년 최종 정부예산은 7조원 이상 확보가 예상된다.

이번 정부예산 확보액은 2019년 정부예산안 6조 1735억원에 비해 7793억원 많고 올해 최종 확보한 6조 3863억원과 비교해도 5665억원 많은 규모다. 분야별로는 △SOC 2조 3898억원 △복지 1조 9952억원 △농림수산식품 5259억원 △환경 3373억원 △문화체육관광 1787억원 △R&D 1531억원 등이다. 특히 주요 신규 사업으로 석문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 60억원, 제조기술융합센터·테스트베드 구축 14억원, TBN 충남교통방송국 신축 7억원, 충남 501호 병원선 대체 건조 4억원 등이 반영됐다.

석문산단 인입철도는 철강 등 국가 중요 산업시설 밀집 지역인 충남 서북부에 철도물류망을 구축해 지역 산업 발전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다. 또 제조기술융합센터 및 테스트베드 구축은 자동차·디스플레이·철강·화학 등 충남 4대 주력 산업에 대한 스마트 제조기술 개발로 기업 생산기술 수준 향상 및 제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충남 501호 병원선 대체 건조 사업비 반영은 120억원 규모의 지방비를 투입해야 하는 시점에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주요 계속 사업으로는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7003억원, 아산~천안 고속도로 건설 1828억원, 아산호∼삽교호∼대호호 수계 연결 290억원, 대산임해산업단지 공업용수도 307억원, 평택·당진항 진입도로 건설 13억원 등이 반영되며 대규모 SOC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밖에 도가 일본 수출 규제에 대응해 중점 추진 중인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사업에는 936억원이 반영돼 소재·부품·장비 기술 개발을 조기에 가시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 지사는 "정부예산 확보는 해가 갈수록 힘겨운 줄다리기의 연속이지만 우리 도는 사실상 정부예산 7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면서 "특히 석문국가산단 인입철도 등 도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정부예산에 담은 것은 매우 만족할 만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