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강사 이소율 씨 초빙... 한국호텔관광고서 열려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민족통일단양군협의회는 통일문제전문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이수석 정치학 박사와 함북 회령 출신의 탈북강사 이소율 씨를 초빙해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에서 ‘학생과 함께하는 통일안보 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는 한국호텔관광고 1·2학년 학생과 민족통일협의회 회원 200여명이 참석,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형식에서 벗어나, 사전에 주고받은 질문지를 통한 질의·응답 형식의 토크쇼 방식으로 60분 간 진행됐다.

‘유라시아 시대의 통일’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이수석 박사는 북한사회의 변화와 남북관계를 중심으로 통일의 당위성과 안보의식을 전달했고, 탈북강사 출신인 이소율 씨는 학생들에게 북한주민의 실상과 변화상을 전하며 통일의 필요성과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인원기 민족통일 단양군협의회장은 “학생과 함께하는 통일안보 강연회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행사로 통일의지 확산의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민족통일중앙협의회에서 주최하고 통일부와 충청북도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