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가면, 엄정면 등 4개면 가정 방문해 일손 돕고 선물 전달

[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 장병과 군무원이 추석을 맞아 4일 부대 인근마을의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가사를 돕고 선물을 전달했다.

19전비 장병과 군무원 25명은 충주시 금가면, 중앙탑면, 엄정면, 소태면 등 부대 인근 4개면 홀몸노인 가정 25곳을 방문해 안부인사를 드리고 부대에서 마련한 선물세트와 쌀을 전달했다. 또한 집안수리, 형광등 교체, 가구정리 등 평소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손수 하기 어려웠던 가사업무를 도우며 명절맞이 준비에 일손을 보탰다.

19전비는 2008년 이후 12년째 부대원과 지역 홀몸노인 가정간의 자매결연을 이어오면서 매년 추석과 설은 물론 평소에도 꾸준히 봉사활동에 나서며 지역 어르신들과의 유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신규 결연자가 된 홍진수 하사는 "고향에서 혼자 지내시는 외할머니를 생각하며 자매결연을 신청했다"면서 "명절에 할머니를 찾아뵙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친손주처럼 꾸준히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19전비는 부대인근 지역주민 간담회와 의료·이발 봉사, 지역 초등학생 대상 수상안전 체험교육, 사랑의 헌혈운동 등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지난달 30일 충주시 중원산단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에도 소방차와 병력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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