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토)부터 해미읍성 장터 운영 시작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안전하고 신선한 제철 서산 우수 농특산물을 직접 맛보고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정례 직거래장터가 문을 연다.
7~8월 혹서기를 맞아 잠시 휴장했던 해미읍성 장터(매주 토)와 삼길포 장터(매주 토·일)가 7일 개장한다. 직거래 장터는 2015년 해미읍성 장터를 시작으로 2017년 삼길포 장터, 서산농부들 장터가 운영 되고 있으며, 부녀농가와 고령농, 귀농인 등 유통분야가 취약한 영세농가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또한 장터 출하 농특산물은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판매되기 때문에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 상반기에는 장터를 통해 1억 4천여만 원어치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등 영세농가의 판로 제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영세농 보호와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로컬푸드 소비 시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대도시 지자체와 연계를 통한 직거래 확대 등 새로운 유통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추석 명절을 앞둔 6일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용성체육관에서 군인가족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부대 직거래 장터를 개설 운영할 예정이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