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소비자의 밥상까지 안전하게 공급·소비될 수 있는 먹거리종합계획(푸드플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양군은 4일 청양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푸드플랜 민관 거버넌스 추진위원회의를 열고, 그 동안의 추진상황을 세심하게 점검하면서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된 내용에 따르면 군은 올해 사업비 58억원을 투자해 대치면 탄정리 옛 운전면허시험장 자리에 공공급식물류센터와 소규모 농민가공센터를 착공한다. 또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반가공전처리센터와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를 신축, 관련시설을 효율적으로 집적화한 '청양군 먹거리 종합타운'을 완성할 계획이다.

대전시 유성구 학하동 일원에 신축 예정인 '로컬푸드 생산자직판장'은 부지매입비 포함 총86억9000만원을 투입, 연면적 2204㎡ 규모로 지하1층 주차장, 지상1층 직매장, 지상2층 농가레스토랑, 지상3층에 교육장과 체험장을 갖추게 된다.

군은 특히 2020년부터 '푸드플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본격 시행해 학교급식, 공공급식, 직매장 출하 농산물 생산농가를 지속적으로 보호하고, 획기적인 '군수 품질 인증제'를 통해 소비자에 대한 안전먹거리 공급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군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200억원대 소비시장 창출, 월 150만원 이상 소득 중·소농 1천 농가 육성, 1150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200억원대 소비시장 창출, 월 150만원 이상 소득 중·소농 1천 농가 육성, 1150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청양군 먹거리 정책 성공을 위해 민관이 긴밀하게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고 군민과 의회의 협력을 통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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