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업비 346억원 투입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연안과 어촌을 혁신 성장의 거점으로 탈바꿈해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살기 좋은 어촌 만들기’에 나섰다.

군은 어촌 혁신 성장을 견인할 올해 사업비 346억 원의 예산을 들여 어촌뉴딜300사업(가의도북항, 가경주항)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채석포권역, 몽산포권역)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해양수산부 주관 ‘2020년 어촌뉴딜300사업’ 공모 추진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공모에 최종 선정된 ‘어촌뉴딜 300사업’으로 2021년까지 3년간 117억 원의 예산을 들여 가의도북항, 가경주항에 접근시설 및 물양장 보강 등 기반시설 정비와 함께 △오션 아트 존 조성 △섬 이야기 발굴 △생태전망대 △갯벌 생태 관찰로 △민속길 조성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2019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선정된 채석포권역(2018~2022) 및 몽산포권역(2019~2023)에 약 19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어촌홍보관·복지센터 리모델링·특화거리 등의 기반조성사업과 주민교육·권역운영지원 등 역량강화사업, 투트랙으로 진행해 주민 소득과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어촌 지역의 특화발전에 힘쓸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5월 국내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권역단위 공모사업에 선정된 39억 원 규모의 ‘2020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파도리권역 거점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강석 해양산업과장은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개발하는 ‘하드웨어전략’과 어업인이 콘텐츠 운영에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역량강화교육인 소프트웨어전략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 현대화와 배후 어촌마을 통합개발 추진 등을 통해 아름다운 어촌만들기에 힘써 어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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