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보건소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주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위생 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유흥·단란주점을 중심으로 삽교호 관광지 121곳, 왜목마을 16곳, 한진포구 43곳 등 총 180곳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관광지 주변 무신고 영업 △호객행위 △유통기한 경과 제품의 판매목적 보관 및 사용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이다.

보건소는 이번 점검을 위해 식품위생정기교육을 이수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6명과 공무원 3명을 2인 1조로 3개 반을 편성했으며, 이들은 현장 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을 발견할 경우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무허가 불법 영업 등 법에 저촉되는 사항은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또한 보건소는 위생 점검과 더불어 가을철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해 식재료와 수산물 보관방법에 대한 홍보활동도 병행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대비해 주요 관광지 식품접객업소를 사전 점검해 식품 유해요소를 차단하고 시민에게 안전한 음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위생 점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식품접객업소 점검 외에도 성수물품을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여부에 대한 점검과 오염물질 배출시설 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도 진행 중에 있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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