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충청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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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가정의 한 축인 아줌마들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리는 한마당 축제인 '제17회 아줌마대축제-우리농수산물큰잔치'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아줌마대축제'는 지난해 연인원 45만명의 관람객 발길이 이어지며 충청권을 넘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특히 충청권에서 나고 자란 신토불이 농특축수산물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도시 소비자와 농촌 생산자 간 직거래장을 마련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소통의 장터'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아줌마대축제는 오는 20~22일 대전 노은동농수산물시장 일원에서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지역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우리농수축산물직거래장터가 개설되고 우리농수산물천원경매, 사랑의 김치·주먹밥 나누기, 전통혼례, M-club과 함께하는 다이어트 댄스 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또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 인기가수 라이브 공연, EDM트롯 페스티벌, 불꽃쇼 등이 순차적으로 열려 일상에서 벗어난 아줌마들에게 흥을 불어넣는다.

성대한 개막식이 치러지는 행사 첫 날(20일)에는 개막특별이벤트로 '사랑의 김치나누기·사랑의 주먹밥나누기' 행사 및 전통혼례, 우리농수산물 천원경매가 진행된다. 

'사랑의 김치나누기·사랑의 주먹밥나누기'는 대규모 인원이 참여해 김치를 담그는 진풍경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에는 2.5t 상당의 김치를 담가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 등에 전달해 '지역민들과의 상생'이라는 의미를 부여한 바 있다. 

이후 첫날 저녁에는 김혜연, 김민희 등 인기가수로 라인업된 '제17회 아줌마대축제 축하공연'이 펼쳐져 흥을 돋굴 예정이다.

행사 둘째 날(21일) 저녁에도 심신, 정수라, 박남정, 전영록이 출연하는 '아줌마콘서트’가, 마지막 날(22일)에는 '우리농수산물 1000원 경매'를 시작으로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본선)와 미스트롯 세컨즈와 싸이버거가 출연하는 EDM트롯 페스티벌과 불꽃쇼로 이어져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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