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과학기술인공제회가 올해 상반기 5.17%의 자산운용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2019년도 수익 목표인 3000억원을 상반기 실적만으로 달성했다.

자산군별로는 주식 6.74%, 채권 4.32%, 부동산 5.43%, 기업 5.77%, 인프라에서 4.53%의 수익률을 거뒀다. 상반기에 유럽 데이터센터, 미국 플로리다 리조트 등 해외 부동산 투자와 부산신항만 등 인프라 투자의 성공적인 회수로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

공제회는 2018년 국내외 주식시장의 하락으로 수익률이 저조했으나 올해 상반기 수익으로 지난해 손실을 만회했다. 현재 이익 잉여금은 지난해보다 약 1800억 원 증가한 2900억 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급준비율은 105.2%에서 107.7%로 상승했다.

이상목 이사장은 “2026년 회원 15만명, 자산 20조원을 목표로 연금·공제 상품을 확대하고 리스크 관리의 선진화를 실현하겠다”며 “앞으로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회원의 복지를 증진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공제회는 2003년 설립돼 현재 자산 약 6조 4000억원, 회원은 약 7만 2000명으로 과학기술인의 생활안정 및 복지를 책임지는 대표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자산 7조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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