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연말까지 진행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019년산 공공비축미 34만t과 해외공여용(APTERR) 쌀 1만t을 농가로부터 오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입한다.

공공비축미 중 포대 단위로는 24만t을, 산물 형태로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10만t을 매입해 농가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공공비축미 매입 가격은 10~12월 산지쌀값의 평균 가격으로 매입하고, 벼 수매 직후 포대당 3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농가에 우선 지급해 농가가 필요로 하는 자금을 적시에 공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매입 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정부양곡 고급화를 위해 지역별로 매입대상 벼 품종을 지정 하고, 이외 품종을 수매하는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한다. 또한 친환경 벼 5000t을 일반벼 특등가격으로 매입하며, 친환경 벼 여부 확인을 위해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한다. 매입한 친환경 벼는 일반벼와 구분 관리하며 군수용 등으로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도 품종검정제와 친환경 벼 공공비축미 매입을 통해 정부양곡 고급화를 위해 노력하고, 산물벼 수매 등 농가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