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농장·유통센터 방문

▲ 김현수 농림부장관(왼쪽)과 권오영 예산능금농협조합장(가운데), 황선봉 예산군수(오른쪽)가 4일 예산군 신암면의 문현식 씨 사과농장에서 태풀 대비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강명구 기자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김현수 농림식품부장관이 4일 오전 예산군 신암면의 예산능금농협 농산물유통센터와 사과 농장을 찾았다. 김현수 장관의 예산군 방문은 추석 성수품인 사과와 배의 수급상황 점검과 북상하고 있는 태풍 ‘링링’의 대비 대책을 현장에서 살펴보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김 장관과 황선봉 군수, 농식품부 관계자 등은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사과 작황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하고 사과 선별 및 포장 작업을 점검했다. 이어 신암면 오산리 2만 4727㎡ 규모의 문현식 씨 농가를 방문해 사과 수확현황 및 상태와 방풍망 시설 설치 현황 등 태풍 대비태세를 확인했다. 능금조합에 따르면 올해 홍로사과의 평균 도매가격은 지난해 대비 약 15~20% 하락했으며, 태풍 예보에 따른 품위저하 사과 수확으로 농가의 소득비율도 감소할 전망이다. 김현수 장관은 “태풍으로 인해 과수 낙과, 비닐하우스 파손 등의 농업인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이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하고 “올 추석 선물에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은 우리 농산물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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