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은 사과 생산량 및 수입과일 증가에 대응하고, 생산과 유통을 분리한 새로운 유통체계 도입을 위한 '2020년 엔비사과 재배단지 조성사업'을 오는 10월 31일까지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

엔비사과 재배단지 조성사업은 ㈜에스티아시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엔비사과 과원 100㏊ 조성을 목표로 군 특수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신청자격은 사업 추진의지가 투철한 관내 거주하는 농업인이고, 신청규모는 엔비사과를 처음 식재하는 농업인은 0.7㏊이상이며, 기존에 엔비사과를 식재한 농업인은 0.2㏊이상이다.

사업내용은 시설물 설치가 완료된 사업장에는 묘목식재, 예정지 조성, 관정을 지원하다.

식재 예정지 조성으로는 관·배수, 지주, 야생동물 방지시설 설치를 포함한다.

사업 희망자는 오는 10월 31일까지 보은군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팀(043-540-5782)을 방문해 사업 신청서와 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군은 신청자에 대해 11월중 재배적지, 생산기반, 사업 적정성 등을 선정 심의회를 구성,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엔비사과는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많고, 재배관리가 용이하며, 전량수매 방식으로 안정적인 수익이 예상되지만, 생산물에 대한 농가의 소유권과 가격 결정권이 없는 만큼, 농가에서는 장단점을 신중히 판단해 사업을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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