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 장락초등학교가 3일부터 오는 10일까지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벌이는 ‘학교폭력 예방 교육’(No-bullying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자유토론을 벌여 아동들이 스스로 괴롭힘을 개선하는 방법을 찾아내고 이를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역할극 등의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 교육은 아동폭력 예방 교육(CAP교육)의 심화 과정이다. 아동의 ‘안전하고, 씩씩하고, 자유로울 권리’를 기반으로 괴롭힘에 대한 문제의식을 일깨우고 괴롭힘에 대한 민감성을 키워 대처할 힘을 키우는 교육이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폭력을 당한 친구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생각해보게 됐고 장난으로 한 행동이라도 친구가 싫어한다면 반드시 사과하고 그런 행동을 다시는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나 자신과 친구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됐다”고 만족해했다.

홍준락 교장은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지속해 학교폭력 없는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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