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9988행복나누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250여 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송편만들기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추석 고유 명절의 뜻과 의미를 되새겨 보고 현대화된 문명속에서 잊혀져 가는 추석의 시절(時節)음식인 송편빚기의 풍습을 재현해 보고자 마련됐으며, 오는 11일까지 진행한다.

이날 어르신들은 경로당에 옹기종기 모여 예쁘게 빚은 색색의 송편을 찜솥에 넣고 송편이 쪄지는 동안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류재경 지회장은 "추석은 날이 춥지도 덥지도 않아 생활하기 좋고 추수의 계절로 풍성함이 있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행복한 날"이라며 "어르신들의 생활도 언제나 한가위 같았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경로당이 지역사회에서 열린 공간으로써 어르신과 따스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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