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 보건소가 운영 중인 건강한 일터·생활터 만들기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통합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건강한 일터·생활터 만들기 프로그램은 지난 5월부터 괴산 산막이 시장에서 매주 1회 운영 중이며, 오는 11월까지 계속된다.

이 프로그램은 생업 또는 근무시간에 쫓겨 건강관리에 소홀할 수 있는 시장 상인이나 방문객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찾아가는 통합 건강상담실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건강한 일터 만들기 프로그램은 첫째, 둘째, 셋째 주 월요일은 시장상인을 대상으로, 건강한 생활터 만들기 사업은 마지막 주 장날에 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혈압·혈당 측정, 건강상담, 1:1 점포 방문교육, 만성질환예방 건강 체조 교육 등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발견된 질환의심 자들은 군 보건소 금연클리닉이나 통합건강관리실 등 보건소 사업과 연계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일터·생활터 만들기 프로그램은 생업 등으로 보건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상인이나 지역주민에게 건강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인식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강생활실천 교육 등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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