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월 12주간 운영, 영양관리 및 우울감 회복 도움 위해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보건소는 남자 어르신의 영양건강을 위한 ‘남자 어르신 행복건강 요리교실’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11월까지 12주간 운영한다.

4일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남자 어르신이 갑작스레 혼자가 되었을 때 가장 먼저 부딪힐 문제인 식생활 관리에 대한 교육으로 영양관리뿐만 아니라, 저염식을 통한 만성질환관리, 외부 활동을 통한 정신적 우울감 회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요리교실은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해 모두 27기 332명이 수료했으며, 하반기에는 28기부터 32기까지 총 6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외래강사의 일상식단 조리 실습 진행은 물론, 기존 요리교실에서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생일상차림, 당뇨환자에 좋은 식단, 고혈압 환자에 좋은 식단 등 주제별 요리실습이 진행된다. 아울러 보건소 영양사와 직접 시장에 나가 싱싱한 식재료를 구매하는 방법과 가공식품의 영양표시를 확인하는 방법 등 실습도 병행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저염식이, 영양표시 생활화 등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스스로 영양관리를 할 수 있도록 교육할 계획”이라며 “전반적인 건강 관련 교육을 함께 실시해 통합건강관리를 통한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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