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자료 사진]

'탁구 천재' 신유빈(수원 청명중)을 앞세운 한국 주니어 여자탁구 대표팀이 중국의 벽에 막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3일(현지 시간) 밤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2019 아시아주니어선수권 여자단체전 준결승에서 신유빈과 최해은(독산고), 이다은(호수돈여고)을 내세웠지만 중국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한국은 결승행 티켓을 놓쳐 일본과 3-4위 결정전을 벌인다.

지난달 체코오픈에서 조대성(대광고)과 호흡을 맞춰 혼합복식에서 깜짝 우승했던 신유빈은 한국의 에이스로 중국과 4강 대결에 나섰다.

한국은 최해은이 1단식을 중국에 내줬지만 2단식에 출전한 신유빈이 쿠아이만에 3-2(6-11 11-7 11-4 3-11 11-2)로 이겨 게임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다은의 3단식 패배에 이어 4단식의 신유빈도 중국의 스쉰야오에 0-3으로 져 한국은 4강에서 탈락했다.

한국 남자 주니어 대표팀도 단체전 4강 상대인 인도에 2-3으로 패해 대만과 3-4위 결정전으로 밀렸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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