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충청남도학생교육문화원이 3일 오전 ‘2019학년도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과정’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에는 17명의 어르신 신입생과 재학생을 포함해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입학한 17명의 학생들은 출석시수 등 소정의 자격을 갖추면 3년 후 초등학력과정을 마치게 된다. 지난번에 졸업한 16명은 예비중학과정에서 배움을 이어가며 중학입학을 기다리고 있다.

신입생들은 “글을 몰라 평생 답답했었는데 이곳에서 공부도 가르쳐 주고 졸업장도 받을 수 있다니 무척 가슴이 떨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진식 원장은 “우리원에서 운영하는 각종 문화행사와 영화관람 등 체험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큰 용기를 내어 오늘 입학하신 신입생분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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