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가 1944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의 이번 추경은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와 미세먼지 저감을 비롯해 일본 수출규제에 대비한 중소기업 경영안정 사업비 등과 더불어 민선 7기 약속 사업 이행에 초점이 맞춰졌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은 일반회계가 기정예산 4조 1631억원 보다 1340억원(3.2%) 증액된 4조 2972억원이며, 특별회계는 603억원(6.5%) 증액된 9876억원이다.

추경 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시의 올해 예산은 총 5조 2849억원으로 기정예산 5조 905억원 대비 3.8% 증가하게 된다. 시는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고용감소 등 국내외 불안정한 상황에서 정부추경과 연계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미세먼지 방지 등 국비사업을 우선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 4차산업혁명 특별시 육성과 지역균형발전, 민선7기 약속 이행을 위한 바이오 신성장사업, 평생교육시설 설립,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등 자체 발굴사업에도 중점을 뒀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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