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안전수련원에 4905㎡ 규모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도내 학생들이 재난과 사고에 대한 대응방법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학생안전체험관이 3일 문을 열었다.

충남도교육청은 이날 김지철 교육감과 양승조 지사 등 각계 인사와 학생,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안전체험관 개관식을 갖고 개관 기념 안전체험 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학생안전체험관은 공주 소재 충남교육청안전수련원 내에 위치하며 5년간 145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4905㎡ 규모로 조성됐다. 체험관은 자연·사회재난 체험 위주의 타 시·도 체험관과 달리 학교 안전 7대 표준안의 교육내용을 근거로 생활안전과 교통안전, 재난안전, 생명존중 등 4개 체험관 18개 체험실로 구성됐다. 도교육청은 해당 체험관에서 올해 도내 196개교 1만 37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내년에는 300개교 4만 5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도내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2학년의 학생들은 6년에 한번 체험관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안전체험관은 기획 단계부터 종합적이고 세밀한 안전체험과 생명존중의식 함양에 목표를 뒀다”며 “충남만의 차별화된 안전체험교육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충남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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