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대회 단체전 우승

▲ 2019 NH농협은행 추계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옥천군청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옥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은 옥천군청소프트테니스팀이 2일 경기도 고양시 농협대학에서 열린 2019 NH농협은행 추계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대회에 출전해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옥천군청은 4강전에서 강력한 우승호보 농협은행을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으며, 안성시청을 꺾고 결승전에 올라온 대구은행을 누르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아쉽게도 대회 규정상 단체전 우승팀은 개인전 출전이 불가해 개인전 성적은 없다.

이번 대회 수훈갑은 이수진(20) 선수로, 단식에서 대구은행 에이스 김지연 선수를 꺾어 단체전 우승에 기여했으며, 지난 7월에 개최된 제57회 대통령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 이어 단체전 연속 우승을 거둠으로써, 옥천군 소프트테니스의 명성을 드높였다.

이러한 우수한 성적은 2003년 옥천군청 소프트테니스 실업팀 창단 이래 오랫동안 옥천지역을 지키며, 체계적으로 선수 양성에 매진하고 있는 주정홍 감독의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김재종 군수는 "옥천군은 소프트테니스에 애정을 갖고, 각종 전국대회 유치와 초·중학교 및 실업팀 선수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프트테니스 선수 육성과 시설 인프라 구축을 통해 옥천지역이 소프트테니스의 메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