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은 스마트폰과 소형카메라 등을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여성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9월부터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기'를 무상대여 하고 있다.

옥천군은 현재 여성단체협의회와 점검반을 구성해 월 1회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 상시점검을 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의 안전한 시설물 이용을 위해 지역 내 식당, 노래방, 상가, 병원 등 민간화장실 사업자를 대상으로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기' 무료대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대여 장비는 주파수 탐지기와 렌즈 탐지기 2종으로, 1박2일 동안 대여할 수 있다.

탐지 장비 무료대여를 원하는 사업자는 옥천군여성단체협의회로 사전에 전화 접수(043-731-0628) 후, 신분증과 사업자 등록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여영우 주민복지과장은 "여성이 안전한 마을 조성을 위해 지역주민의 시설 이용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성범죄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 단속해 모두가 안심하고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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