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시가 톡톡 튀는 콘텐츠로 다양한 시정 소식을 알리는 '공무원 SNS 홍보단'을 꾸려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 홍보는 우리가 책임진다.”

제천시가 톡톡 튀는 콘텐츠로 다양한 시정 소식을 알리는 ‘공무원 SNS 홍보단’을 꾸려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시는 효과적인 시정 홍보를 위해 최근 젊은 감성과 아이디어가 넘치는 직원 5명으로 이 홍보단을 꾸렸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시정 홍보와 관련한 유튜브 영상, 페이스북 웹 배너 콘텐츠 등을 직접 만들어 제천시 공식 SNS를 통해 제천을 알리는 ‘지역 알리미 역할’을 맡는다.

홍보단은 2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상천 시장은 이날 홍보단과 만나 “기존의 지자체 SNS 홍보가 소극적, 보수적, 수비적이어서 다소 아쉬웠다”며 “단원들은 조금 더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콘텐츠로 제천시를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홍보단은 간단한 콘텐츠 소개와 함께 농어촌 체험 휴양마을인 청풍면 학현마을을 직접 찾아가 소개하는 7분 40초짜리 유튜브 영상을 이날 처음 공개했다.

홍보단의 리더격인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한진욱 주무관은 “단순하게 시정 홍보를 나열하는 식의 홍보에서 벗어나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와 볼만한 영상, 시정 홍보를 곁들여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일자리 잡기가 힘든 요즘 청년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제천시가 운영하는 청년 일자리 정책을 소개하는 내용의 5분짜리 영상을 추석 전에 2차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가세한 공무원 홍보단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질 기발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들을 기대한다”며 “이 외에도 SNS를 통한 다양한 시정 홍보 방안을 연구해 효과적인 시정 홍보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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