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까지 추사기념관서 기획전

▲ 황선봉 예산군수가 추사고택 종가유물 특별기획전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예산지명 1100주년을 기념해 9월 3일부터 11월 3일까지 두 달간 ‘추사고택 종가유물 특별기획전’을 추사기념관에서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3일 추사기념관에서 황선봉 군수를 비롯해 추사선생 글로벌 콘텐츠 진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과천박물관과 예술의전당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다.

추사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과거 추사고택에서 나온 추사 김정희 가문의 먹, 고유문, 현판, 수택본 등 20여점의 유물이 전시된다.

아울러 추사 김정희 가문의 원찰이었던 화암사에서 보관하다가 수덕사 근역 성보관으로 이관한 현판들도 관람할 수 있으며, 해당 유물들은 대부분 미공개 자료로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추사고택 관계자는 “경주 김씨 가문이 예산 용궁리 일대에 정착하면서 가문의 원찰인 화암사까지 이어지는 중요한 사진자료, 유물 등 전시 관람을 통해 예산이 낳은 위대한 인물 추사 김정희 선생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고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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