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본부 제공]

고진영·리디아 고·노예림 등 10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출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4)을 비롯해 국내·외 투어 강자들이 대거 출전한다.

하나금융그룹은 3일 "올해 대회에 고진영과 리디아 고(뉴질랜드), 대니엘 강(미국), 이민지(호주)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10월 3일부터 나흘간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에서 열린다.

지난해까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으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올해 KLPGA 투어로 진행되며 총상금 15억원으로 KLPGA 투어 대회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뉴 비기닝, 뉴 챌린지(New Beginning, New Challenge)'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아시아 시장을 세계 골프의 중심지로 만들어가는 초석을 쌓겠다는 취지를 밝힌 이번 대회는 아시아 신예 선수 10명을 초청했다.

2일 끝난 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준우승한 재미교포 노예림을 비롯해 수이샹(중국), 사소 유카(필리핀), 빠린다 포칸(태국) 등이 이번 대회에 나온다.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양희영, 이미향, 앨리슨 리 등도 출전하고 KLPGA 투어 2019시즌 최강자 최혜진(20)과 대상 포인트 1위 박채윤 등이 '국내파'의 선봉에 선다.

전체 108명 선수 가운데 KLPGA 투어 상위 60명, 남은 48명은 해외 및 초청 선수 몫으로 분배됐다.

가수 보아가 이번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18번 홀에 '하나 라운지'를 설치해 선수들과 갤러리를 맞이한다.

또 아시아 저개발 국가에 안경을 만들어 기부하는 비영리 시민단체 '안아주세요'를 통해 안경을 기부하면 무료입장 혜택을 준다.

emailid@yna.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