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검소한 내부행사로 치러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중원대학교는 2일 오전 본관 CEO룸에서 제4대 총장 김두년<사진> 박사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 신임총장은 학교법인 대진교육재단 이사회의 총장 임명절차를 거쳐 제4대 총장에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은 김 신임총장의 철학을 반영해 가족 및 외부인사 초청을 생략하고, 교직원과 학생대표만 참석하는 내부행사로 검소하게 진행했다.

이에 따른 형식적이고 낭비적인 요소를 과감하게 축소해 절감되는 예산 전액은 학생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 신임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과감한 교육혁신과 지역사회 공헌을 통해 중원대를 튼튼한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며 "학생들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직원들의 자율성을 보장하며, 교수들의 전문성이 발휘되는 지속가능한 대학경영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우선적인 추진과제로 △창의인재교육 강화 △대학구성원 지원 강화 △글로컬 역량 강화 △RC기반 시설인프라 구축운영 △행·재정 인프라 강화를 제시했다. 아울러 김 총장은 "지금까지 우리대학은 교직원과 학생들의 노력으로 국내외 대학과의 협력체제 구축, 유학생 유치, 지속적인 취업률 향상 등 많은 업적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화합과 안정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교육공동체를 이뤄낼 수 있도록 교직원 모두가 보다 멀리 보고 보다 큰 대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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