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이춘식·이향란 부부, 이달의 새농민 선정

▲ 충북 옥천 대청농협 조합원인 이춘식(57)·이향란(44) 부부가 농협중앙회에서 육성하는 선도농업인상인 '이달의 새농민'에 선정됐다. 대청농협 제공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 옥천 대청농협 조합원인 이춘식(57)·이향란(44) 부부가 농협중앙회에서 육성하는 선도농업인상인 '이달의 새농민'에 선정됐다. 이 씨 부부는 2일 농협중앙회 중앙본부 대강당에서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농축산인들을 대상으로 자립, 과학, 협동의 새농민 3대 정신 실천에 앞장서 농가소득 증진과 과학영농 및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부부에게 시상한다. 이 씨 부부는 옥천군 안내면 약 4만㎡의 농지에서 30여년째 감자와 옥수수, 양파, 벼농사를 지으며 부농의 꿈을 일궜다. 이 씨 부부는 '친환경 농업이 건강한 먹거리이자 토양도 살린다'는 신념으로 해누리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뜻있는 젊은 농업인 10명과 함께 무농약쌀, 무농약잡곡을 재배하고 있다. 또 유기농업설계사 자격증을 취득해 모든 농작물을 무농약으로 재배해 옥천에 친환경 학교급식과 로컬푸드 운동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형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