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만인루 전각전 공모서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지역 대표 서예가 청곡 박일규<사진>가 중국 만인루 전각전 공모에서 명가칭호에 등극하는 쾌거를 얻었다.

박일규 서예가는 지난해 작품 ‘순온이륜 둔민이종’과 올해 ‘관해자 난의수’ 등의 작품을 출품했고 명가 칭호를 받았다.

중국 웨이팡에 위치한 만인루에서는 만개의 인장을 모아 영구 전시하기 위해 전각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에는 중국을 비롯한 한국 일본, 대만 등 전각 문화가 있는 나라에서 수많은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작품들은 중국 만인루 전시장에서 지난 2월에 이어 이달 상설전시를 앞두고 있다.

박일규 서예가는 “전각 공모와 더불어 내가 가진 3000여점의 작품을 무료 기증해 경로와 학생들, 모든 분들이 함께 나눌 수 있는 장을 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역사와 전통이 있는 만인루 전각전 공모에서 명가 칭호를 받게 돼 대단히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예가 박일규는 2010~2019년 충남서예가 협회장 연임, 대전·충남미술협회 서예초대작가·감사·운영위원·심사위원, 2010년 대전시 미술대전 운영위원장,前 대전둔산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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