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郡-한국청소년연맹 협약
내년 7월 27~30일… 5천여명 찾을듯

▲ 김석환 홍성군수(왼쪽), 양승조 충남도지사(가운데), 한기호 한국청소년연맹 총재가 2020 국제청소년 캠페스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홍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는 2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군, 한국청소년연맹과 함께 ‘2020 국제청소년캠페스트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1983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해 온 국제청소년캠페스트는 대자연 속에서 야영과 축제를 즐기는 세계 청소년 캠핑 페스티벌로, 지구촌 청소년들의 화합과 교류의 장이다. 이번 협약에는 오는 2020년 7월 27∼30일 홍성군 일원에서 진행하는 국제청소년캠페스트의 성공 개최를 위한 상호 간 이행사항을 담았다.

양승조 지사와 김석환 홍성군수, 한기호 한국청소년연맹 총재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체결식은 행사 소개 및 협약 설명, 협약서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와 홍성군은 지역 문화유산 등 관광자원 연계 프로그램을 기획·구상하고, 행사 추진을 위한 기반 시설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국청소년연맹은 급식·이벤트·수송 업무 등 행사 추진 업체 선정 시 홍성군 내 업체를 우선 선정하고, 지역 내 식자재 사용 및 인력 채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세 기관은 긴밀한 인적·물적 자원 연계로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 청소년들이 축제 기간 동안 도를 방문해 아름다운 관광자원과 맛있는 먹거리,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환 군수는 “홍주 천년 역사문화 관광도시로서 홍성군의 역사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을 활용해 국내·외 청소년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청소년캠페스트’는 2020년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간 홍주종합경기장을 중심으로 충남도와 홍성군 일대에서 20개국의 외국청소년을 포함한 총 5000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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