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11곳·전문대 10곳…"대학 선택시 주의해야"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교육부가 학자금 대출 제한을 받는 21개 대학을 공개했다.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는 대학 선택 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교육부는 2일 교육부는 '2020년 재정지원 가능 대학' 명단과 함께 대학기본역량진단 추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4년제 대학 11곳, 전문대 10곳 등 모두 21곳이 학자금 대출이 제한된다.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이 50% 제한되는 대학은 9곳이다. 이중에서 4년제는 △가야대 △금강대 △김천대 △예원예대 등 4곳, 전문대는 △고구려대 △두원공대 △서라벌대 △서울예대 △세경대 등 5곳이다.

일반상환 및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이 전면 제한되는 대학은 12곳이다. 4년제는 △경주대 △부산장신대 △신경대 △제주국제대 △창신대 △한국국제대 △한려대 등 7곳, 전문대는 △광양보건대 △동부산대 △서해대 △영남외대 △웅지세무대 등 5곳이다. 이들 대학은 내년 보완평가에서 정원감축 이행실적 등을 인정받아야 제재가 풀린다.

내년에 문제없이 정부 재정지원을 받고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에도 차질이 없는 대학 명단은 교육부나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학부모는 대학을 선택할 때 국가장학금이나 학자금 대출에 제한이 있는 학교는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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