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은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저 출산 극복을 위한 공직자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저 출산·고령사회에 따른 사회문제를 공유하고 결혼과 출산, 가족생활 등에 대한 가치관을 긍정적으로 개선시켜 인구문제를 극복하고자 음성군과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가 함께 마련했다.

이날 최성옥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문강사를 초청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사회·경제적 문제의 심각성 인식과 이에 따른 대응 방안 및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변화 유도의 필요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에 일과 가정의 균형을 통한 조화로운 워라밸을 강조해 직원들의 큰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양성평등 인식개선이 중요하다며 가나다 캠페인(가족문화개선 나부터 다 함께)의 참여 및 확산을 강조했다.

최성옥 강사는 "저 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대응 방안 모색과 가족친화 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서는 공직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공직자부터 저 출산 극복 인식개선에 앞장서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절실히 실감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저 출산 극복을 위해 인구교육을 비롯해 출산장려금 지급, 가족사랑 사진 공모전, 아기주민등록증 발급, 음성소식지 '출산축하' 코너 운영, 출산육아용품 무료대여, 다문화가족 정착 지원사업 등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